영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생 160여명과 유관기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영농정착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총 9일간 40시간 실시되며, 최근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지원사업 안내, 농업관련 기관 소개, 성공귀농을 위한 경영전략, 영농기초이론, 현장체험 등 농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포항시에서 귀농한 교육 참석자 석동춘씨(영천시 고경면)는 “귀농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교육이라 기대가 크고, 이렇게 많은 교육동기들을 만나보니 영천에 귀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교육 참석소감을 피력했다. 영천시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 영농정착교육을  2008년부터 매년 실시, 현재까지 총 520여명, 전원생활체험학교를 33기수 운영해 3300명 수료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일찍 귀농·귀촌 교육에 매진해 왔다.또한 2009년 영천시 조례를 제정, 귀농정착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융자사업으로 농업창업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에 5000만원 지원,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이러한 지자체의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중의 하나가 됐으며 귀농귀촌 적격지로 영천시가 주목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부산, 울산과 1시간내외의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으로 과일(포도, 복숭아)재배면적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고품질 과일 생산 집산지로 농가당 농업소득이 2700만원으로 전국평균 농가당 농업소득 1000만원의 2.7배가 넘는 부자 농촌이다. 또한 보잉사 MRO센터, 항공부품시험평가센터, 메디칼몰드 R&BD 등 첨단기업 유치, 2017년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지역의 발전가능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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