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에 개원해 40여년간 지역문화의 창달과 진흥의 역할을 해온 성주문화원(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로 3204)은 지역민의 문화수요를 수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를 통해 성주군 지역의 전통문화보존과 현대문화융성을 위해 공헌해 왔다.성주문화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문화강좌 프로그램고전경서강독반, 요가반, 가야금반, 해금반, 한시창작반, 민요반, 한국(전통)무용반, 문화유적반, 서예반, 사물놀이반, 난타반 등이 있다. 이러한 문화강좌 프로그램들은 성주군민의 정체성을 함양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문화강좌를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종합발표회나 문화예술단체행사를 통해, 군민들과 인근지역 사람들에게 성주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문화강좌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성주의 풍류, 풍물큰잔치성주문화원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성주군 풍물큰잔치는 농업과 농악을 주업과 문화로 삼던 옛 조상들의 얼과 혼을 이어, 성주군만의 멋과 흥으로 어울려 농악으로 화합하던 조상들의 정신과 문화를 보존·계승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풍물큰잔치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경북 풍물대축제에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비교하고 배움으로써 시·군간 문화교류 확대와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유교정신을 현대적으로 선비아카데미 개최선비아카데미는 우리 조상들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건전하고 올바른 정신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2013년부터 성주문화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성주의 선비아카데미는 성주지역 선비문화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성주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유산인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와 정신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습득한다는 점에서 성주만의 차별성 있는 교육으로 많은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성주의 인물 학술대회 개최 및 인물평전올해 4차년도에 접어드는 성주 인물 학술대회와 인물평전은 성주출신 유학자로 뚜렷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인물을 대상으로, 학계전문가를 발표자로 위촉해 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또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인물평전을 간행해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화 하는데 구심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온 군민이 단합하는 ‘가야산 해맞이 행사’성주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야산 해맞이 행사’는 성주 군민과 인근지역민들을 포함한 300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원의 주요한 행사중 하나이다. 특히 영남의 영산인 가야산에서 옛 성산가야의 맥을 잇고, 영남의 중심에 우뚝서고자하는 성주의 희망과 군민들의 발전, 소망을 기원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웅 성주문화원 원장은 “성주 군민과 함께 생활 속에서 지역문화진흥과 창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전통문화계승을 통해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정신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문화구현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