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현동면과 부남면을 잇는 4.7㎞의 삼자현(해발 522m국도 31호선) 터널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청송군은 지난 2010년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사업으로 평가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삼자현 터널건설공사는 청송 현동과 부남을 산악터널, 교량, 도로연장 등으로 연결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589억원이 투입된다.이 터널건설공사는 현동면 도평리-부남면 대전리 4.7㎞(터널2개소 1170m)구간으로 도로 폭 11.5m(왕복 2차로)와 교량 1개소(80m)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6년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삼차현 터널건설공사가 완료되면 50분 정도 소요되던 현동면소재지에서 청송읍소재지나 주왕산국립공원까지 시간이 30분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송지역의 물류비 절감과 주왕산, 주산지 등 관광산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노귀재 터널개통과 동서4축 고속도로, 청송우회도로, 삼자현터널이 완공되면 관광산업의 탄력과 청송사과, 고추 등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지난 6일 현동면사무소에서 부산지방국토청, 청송군, 부남·현동면 주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환경영향평가서(초안)제출과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국도 31호선인 삼자현 고갯길은 대부분이 급곡각부로 형성돼 강설 및 집중호우 시 차량 통행과 농산물 수송에 큰 불편과 위험을 초래해 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