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께부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용호리, 무안리, 금송리 등 감천의 전 면민들이 솔선수범해 마을입구 및 도로변에 버려진 폐비닐 수거와 마을회관 및 경노당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특히 무안2리 주민들은 한집에 1명씩 참여, 그동안 쌓아놓은 무안리 무릉 입구에 버려진 냉장고, 쇼파 등 대형폐기물을 비롯, 농업용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말끔히 수거 했다.무릉입구에 쌓여진 거대한 쓰레기 더미는 처음에는 누군가가 소량의 쓰레기를 몰래 갖다놓다 보니 어느새 너도나도 집안의 폐기물을 버려서 쓰레기 무더기가 됐다. 주민들은 동민들 뿐만아니라 지나가는 통행인들조차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는데  이번 대청소로 인해 말끔히 정리돼 보기에도 좋고 냄새도 나지 않아 속이 후련하다고 했다.   특히 부녀회장(이종순)은 트렉타를 지원, 노견에 쌓인 쓰레기 및 흙더미를 치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김재경 감천면장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농사일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마음 한뜻이 돼 청소하시는 주민들을 격려했다.주민들은 “우리마을은 당연히 우리가 깨끗이 해야 하는게 마땅하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친지들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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