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동안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는 곳이 많다. 그래서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당직병원과 약국을 미리 점검해 두고 미리 상비약을 준비해 놓는 게 중요하다.평소에 복용하는 약과 함께 멀미약, 해열진통제, 소화제,지사제,상처 치료제, 화상 치료제 및 소독제 등 구입해 놓고 어린이용 해열제외 체온계를 상비해 놓는다.▣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종합감기약을 구비감기에 걸리면 다향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종합감기약 챙기는게 좋다.근육통에는 서방형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당직 병원 및 당직 약국을 파악하면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된다.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 등 사이트를 통해 당직병원과 약국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미리 알아두세요`…설 명절을 위한 금융상식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5일 설 연휴를 전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택배 배송`이나 `동창모임 안내`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소비자들이 설 연휴 때 알고 있으면 유용한 금융상식으로 신용카드 및 신분증 분실시 대응요령. 자동차 운행 또는 해외여행시 유의사항 등도 자세하게 안내했다.△문자메시지에 주의하세요 = 설 명절에 즈음해 `택배 배송 중`, `동창모임 일정 안내`, `도로교통법 위반내용 알림` 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스미싱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궁금하다고 아무 생각없이 메시지를 확인하면 악성앱이 설치돼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확인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소액결제서비스에 동의했더라도 평소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차단해두면 좋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정보요구는 100% 금융사기 = 전화로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금융사기다. 응하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려야 한다. 인터넷에서 보안 관련 인증절차가 필요하다며 가짜 사이트로 이끌어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전자금융사기에도 유의해야 한다.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금감원 콜 센터(1332)나 경찰서(112)에 신고해야 한다. △통장을 타인에게 넘겨 주지 마세요 = 돈을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타인에게 예금통장 등을 양도(대포통장)하는 경우 민·형사상 처벌을 받게 되므로 절대 응해선 안 된다. 대출 또는 취업을 미끼로 예금통장을 넘겨 달라는 요구에 응했다가 예금통장이 불법행위에 사용돼 범법자가 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권 또는 선물 구입시 주의 =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설 선물을 싸게 판매하는 경우 인터넷 사기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의심할 필요가 있다.현금 결제만 요구하거나 파격적인 할인 또는 선착순 등 사행성 방식으로 판매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배송기간이 긴 경우에는 유의해야 한다. 대금입금 후 인터넷 카페 등이 폐쇄되면 보상받기 어렵다. 구매 전에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신용카드·신분증 분실시 대응 요령 △신용카드 분실은 카드회사에 신속히 신고 = 설 연휴 때 신용카드를 분실하면 신속히 카드사 고객센터에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 신고 접수일로부터 60일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서는 납부의무가 면제된다. 카드 뒷면에 서명하지 않았거나 가족 등 타인에게 카드 대여 또는 비밀번호를 알려 준 경우 등은 납부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인출, 카드론, 전자상거래 등 비밀번호가 필요한 거래의 분실 신고전 발생한 부정사용액에 대해서도 카드사가 책임지지 않는다.△개인정보 노출 의심되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서비스` =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에도 신속히 분실 신고해 본인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신분증 분실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면 가까운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등록하면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운행시 유의사항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운행 하루 전 가입 = 설 명절 고향 가는 길에 가족 등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출발 하루전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형제 자매나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발 하루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안전장구 휴대하고 긴급출동서비스 이용하세요 = 자동차 운행중 펑크, 배터리방전, 연료부족 등으로 운행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출발전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사 콜센터 연락처를 알아둬야 한다.△자동차 사고 발생시 요령 = 설 연휴 기간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먼저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사항을 안내받아 대처하는 게 좋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자동차 바퀴 위치를 표시하고 현장을 꼼꼼하게 사진으로 촬영해두는 게 바람직하다. 동승자 또는 목격자가 있다면 신분을 확인하고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이런 절차를 소홀히 할 경우 과실비율이 달라지거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해외 여행시 유의사항 △해외여행 출발전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세요 =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해, 질병 등 신체사고는 물론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단, 해외여행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신용카드 부정사용 예방법을 알아두고 출발하세요 = 해외여행 출발전 카드사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카드 사용시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SMS 알림 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으면 사용 거절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카드 뒷면에 서명하고 사용한도가 불필요하게 크면 한도를 미리 조정하는 게 좋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추가 수수료가 발생해 현지통화 결제보다 불리할 수 있는 만큼 카드명세서상 결제통화를 확인하는 센스도 잊지 말자.해외여행에서 복귀한 후 `해외사용 일시정지` 또는 `해외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정보 유출에 따른 현지 사용을 막을 수 있다.△카드 분실시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이용 = 해외여행 중 카드를 분실·도난당한 경우 체류국가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1~3일 이내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설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국내 자동차업계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차량 관리, 정비소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이 기간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면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냉각수·각종 오일류 보충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업체들은 와이퍼블레이드, 밸브류 등 소모성 부품도 문제가 발견되면 무상으로 교환해 줄 계획이며 인근 지역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출동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하행 휴게소에서는 17~18일, 상행 휴게소에서는 19~20일에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코너가 운영된다.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경부선 추풍령(하행, 상행), 중부선 음성(하행, 상행), 중부내륙선 충주(하행, 상행), 영동선 여주(하행, 4일간 운영), 남해선 함안(하행, 상행), 중앙선 치악(하행, 상행),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상행), 대전통영선 덕유산(하행, 상행), 서해안선 서산(하행, 상행) 등 17개 지역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기아차는 경부선 기흥(하행, 4일간 운영), 죽암(하행, 상행), 칠곡(하행, 상행), 호남선 백양사(하행, 상행), 중앙선 치악(하행, 4일간 운영), 서해안선 화성(하행, 상행), 군산(하행, 상행)에서 서비스를 펼치고 한국GM은 경부선 죽암(하행, 상행), 영동선 평창(하행, 상행), 남해선 섬진강(하행, 4일간 운영), 중앙선 치악(하행, 상행)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르노삼성차는 경부선 천안삼거리(하행, 상행), 영동선 문막(하행, 상행), 남해선 함안(하행, 상행), 서해안선 대천(하행, 상행)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했고 쌍용차는 경부선 망향(하행), 천안삼거리(상행), 호남선 정읍(하행, 상행), 영동선 여주(하행, 상행), 남해선 진영(하행, 상행), 서해안선 화성(하행, 상행)에서 서비스를 펼친다.송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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