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은 지난 17일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구미시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구와 구미 양도시간 갈등하고 반목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민·관협의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시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인 가운데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신중한 검토가 있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이 협의회는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기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대표 등으로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민·관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그 수는 양 시 각 10인 등 총 20인 내외로 한다는 내용이다.이 협의회는 제로베이스에서 그간 양방이 주장했던 취수원 구미이전, 강변 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과 취수원 다변화 등에 대해 해외 선진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 실증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또 협의회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일체의 사전절차를 추진하지 않도록 한다.구미시는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 즉 모두의 생명줄이기 때문에 보다 성숙한 자세로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후손에게 맑은 물 공급‘이란 백년지대계를 위한 큰 틀에서 본안이 검토돼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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