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6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17명), 시·도의회 및 협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2차 임시회를 개최해 현안사항 협의와 제출안건을 심의·처리한다. 또 27일엔 부산 국제시장 등 현장견학을 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에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 한·중 FTA 등 타결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안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한다. 특히 전라남도 의회 명현관 의장이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정식안건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지방의회의 건의안·결의안에 대한 회신 의무화 제도마련, 지방의원 의정활동보고서에 대한 우편요금 감액, 지방의회 인사권 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 결의문 채택 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침체된 진도군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정부의 마지막 최선의 방법은 세월호 선체 인양임을 천명하면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동희 협의회장(대구시의회 의장)은 “중앙정부와 국회는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