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25일 민원실에 농아인 수화용 영상정화기를 설치해 운영한다.영상전화기는 일반인과 전화나 대화가 어려운 농아인이 수화통역자와 인터넷 영상으로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비로 언어 장애인과 농아인들에겐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필수적 보조기기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직접 상황을 보여줄 수 있다. 청각 장애인의 통신 수단으로 수화통역센터가 동구청 민원실에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민원 해결을 위해 농아인협회와 농아인 가정집에 개인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했지만 가격이 비싸 정작 언어장애인이나 농아인들 집에 설치하기엔 전화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데다 매월 인터넷 회선사용료 및 월 사용료를 따로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껴왔다. 박정우 홍보전산과장은 "농아인 특수시책 사업 목적으로 농아인의 소외감 해소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아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호응도가 좋으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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