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가 막올랐다.‘제1회 전국 전국 농·축·수협  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은 3월11일이다.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장선거가 사상 처음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져 ‘또 하나의 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거운동이 과도하게 법으로 제약돼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돈 선거’를  막는 대신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는 소리도 곳곳에서 나온다.이번 조합장 선거는 그간 각 조합이 관할 선관위에 위탁해 조합장을 선출해왔던 것과 달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과 주관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게 특징이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011년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87년체제 이후 27년 만에 열리는 전국 동시 선거다.동시선거는 말 그대로 그간의 고질적인 선거 비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조합장 선거가 ‘돈선거’ 오명을 들은 이유는 89년 전국동시선거 이후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선거를 진행, 선거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한 조합장이 생기면 신임 조합장에게 잔여임기 대신 다시 4년의 임기를 보장해, 매년 많게는 수백개의 산발적 선거가 실시돼 국가 차원의 관리가 힘들었다.달성 9개 지역 농협 누가 뛰나달성지역에는 28명이 내가 조합장 적격 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달성에는 9개 축·농업협동조합이 있다.평균 경쟁률은 3.1대 1이다.구지농업협동조합선거에 곽상섭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지역별로는 △가창농업협동조합장 4명 △달성축산업협동조합 4명 △옥포농업협동조합 4명 △하빈농업협동조합 4명 △유가농업협동조합 3명 △논공농업협동조합 2명 △다사농업협동조합 2명  △현풍농업협동조합 2명 △화원농업협동조합 2명 △구지농업협동조합 1명이다.▣달성군 가창농업협동조합 △조경환(78·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과, 전 초등학교장) △서규하(62·경일대학교 국제통상학과, 현 조합장) △김화열(57·우록국민학교, 가창면 체육회장)△김종갑(60·대성공업고 2년 중퇴, 전 가창면 농업경영인 회장) ▣달성군 구지농업협동조합 △곽상섭(58·대구농립고등학교, 현 조합장)▣달성군 논공농업협동조합 △김수열(55·대구공업대학 요업과, 가락 달성군 청년회장) △손주백(61·경운대학교 경영관광학부, 한국자유총연맹 논공읍분회 회장)▣달성군 다사농업협동조합 △한영순(64·영남고등학교 2년 중퇴, 다사읍 방위협의회 회장) △구자학(60·계명문화대학교 경영학과, 달성군조합운영협의회 의장)▣달성군 달성축산업협동조합 △석재추(58·대구공업대학교 2년 재학, 대구광역시새농민회 회장) △백명조(67·미기재, 달성군 재향군인회 구지면 지회장) △박창준(47·상주대학교 축산학과, 달성축협 근무) △박일용(49·경일대학교 산업공학과, 농협중앙회 대의원)▣달성군 옥포농업협동조합 △배용달(61·계명대학교 에너지환경 계획학과, 달성군 옥포면 옥포농협 영농회장) △이성기(64·대구상업고등학교, 전 옥포농협 전무) △김재호(54·영남고등학교, 전 달성라이온스클럽 회장) △이판식(64, 학력인정한남중학교 2년 재학, 전 옥포농협 이사)▣달성군 유가농업협동조합 △최수봉(57·비슬국민학교, 유가면체육회 회장) △김영덕(66·협성상업고등학교, 공무원) △최손영(57·현풍고등학교, 전 비슬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달성군 하빈농업협동조합△김희관(60·계명실업전문학교 무역실무과 졸업, 전 하빈농협 전무) △권광수(60·미기재, 하빈면 번영회장) △강국철(62·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1학년 제적, 한빈농협 12~13대 농협장) △이해성(60·중앙상업고등학교 졸업, 하빈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달성군 현풍농업협동조합△정창섭(57·현풍고등학교, 전 현풍농협 감사) △곽병달(66·학력인정한남중미용정보고등학교, 현 조합장)▣달성군 화원농업협동조합△김진생(60·대구공업대학, 현 조합장) △김태환(57·중앙상업고등학교, 농협 33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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