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23)가 첫 내한 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7일 밝혔다. 20대를 갓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원숙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연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그라모폰(Gramophone), 타임스(Time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쥐트도이체 자이퉁(Suddeutsche Zeitung) 등 세계 권위 있는 언론에서 극찬을 받으며 `피아노계의 젊은 거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2004년 영국의 클래식 대회인 `BBC 올해의 젊은 뮤지션 대회`의 건반악기 부문 최연소 입상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 당시 18세였던 그는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Decca)와 계약하며 데카 소속 최연소 영국 아티스트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데뷔앨범으로 `그라모폰 어워드(Grammophon Award)`의 `최우수 연주 앨범`(Best Instrumental Recording) 부문과 `올해의 젊은 음악가`(Young Artist of the Year)를 휩쓸며 최연소 수상자 기록도 세웠다.그로브너는 이번 내한에서 바흐-부조니(Bach ? Busoni)부터 그라나도스 (Granados)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바흐가 작곡하고 부조니가 편곡해 널리 사랑받는 샤콘느 D단조, `피아노의 시인`으로 통하는 쇼팽의 마주르카, 발라드 3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벤자민 그로브너 첫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 4월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4~8만원. 유니버설뮤직·SAC티켓.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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