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에 1807ha에 5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지난달 23일부터 11월 31일까지 품목별로 가까운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품목은 사과·배·벼 등 27개 품목이다. 문경시의 주 재배작물인 사과·배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20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서 보험대상 농작물 1000㎡이상,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90%를 국비와 시비로 지원하고 보험가입 농가에서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에 따른 농가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입농가는 주계약 상품이외 봄·가을 동상해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보상하는 특약을 추가한다면 자연재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다. 문경시는 사업비의 25%를 농가가 부담하는 당초 농작물재해보험지원사업의 정부지원계획에 시에서 15%를 추가 부담해 농가는 가입금액의 10%만 부담하게 돼 도내에서 보험가입률이 최고로 높다. 그 결과 2011년 태풍 무이파 등의 피해에 811농가 70억2000만원,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등에 845농가 65억6000만원, 2013-2014년 동상해·강풍·집중호우 등에 229농가가 10억8000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아 관내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보험가입대상 농작물마다 가입시기와 조건이 다르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모든 농업인들이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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