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농촌 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공모에서 11개소가 선정돼 2년 연속 최다 선정됐다.도는 전국 선정 52개소 중 공동생활홈 4개소, 공동급식시설 4개소, 작은 목욕탕 3개소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시설들은 상반기 중 리모델링 설계 등을 마치고 금년 중 준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동시설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 노인들이 주거·식사·목욕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완화해 악화된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동시설(마을회관 등)을 고령자 공동생활홈, 공동급식시설, 또는 작은 목욕탕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월 6일까지 전국 시·도로부터 신청 받아 1차 사전 서류검토, 2차 서면평가, 3차 최종 심사위원회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이번에 선정된 영덕 병곡면‘거무역리 작은목욕탕’은 인근마을 덕천리, 송천리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면 하루 100여 명이 시설 이용을 할 것으로 보여 열악한 농촌 환경에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12월에 준공된 청송 진보면 세장리‘진보면 공동급식시설’의 경우 매주2회 정도 주민 20여명이 모여 다함께 식사를 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농번기가 되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 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농촌 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은 열악한 농촌 주거·생활 환경 제고에 크게 일조할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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