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통시장 장보기투어가 대구 주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경북도는 지난해‘경북 전통시장 장보기투어’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3,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여인원 대부분은 대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들이라고 밝혔다.‘전통시장 장보기투어’는 대도시에 거주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주말에 당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보기를 겸해 지역명소 방문, 지역축제 등도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 형식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참가자는 1만 5000 원 정도의 수수료와 전통시장상품권 2만 원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조건으로 참여가 가능해 큰 부담 없이 평소 가고 싶었던 지역을 둘러보고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참여인원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도 총 2억여 원에 이르러 일인당 6만 원 정도를 전통시장에서 소비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는 올해에도 2월부터 전통시장 장보기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향후 수요에 따라 투어 횟수와 방문지역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장보기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보기투어 주관여행사로 지정된‘진짜재미있는여행(주)’의 홈페이지(www.fun119.com)나 전화(1544-0922)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경북 전통시장 장보기투어는‘문화와 관광, 전통시장을 결합한 독특한 여행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코스개발과 운영으로 참가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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