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오는 5일 오후 3시,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2015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연다. 2015년 을미년을 맞아 밝은 보름달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6시35분쯤부터 시작되는 달집태우기와 더불어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남구 13개 동 주민들이 참석하는 동 대항 윷놀이, 협동줄넘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짚공 튀기기를 비롯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새끼 꼬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가훈쓰기와 짚공예, 토정비결 운세보기, 소원지 작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통기타 가수 어니언스의 노래 ‘편지’가 흐르는 스피커가 장착된 ‘꿈?희망?소망 우체통’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길 계획이다.올해는 지역의 봉사단체와 상인회, 병원, 대형마트, 복지재단, 봉덕시장 상인회 등이 협찬해 어묵, 뻥튀기, 강정 만들기, 군고구마, 군감자, 풀빵, 호떡, 빈대떡, 식혜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달맞이축제 식전행사엔 지역가수 김혁수, 윤정아와 주민악단 싱싱음악대, 경기민요 이은자, 지신밟기, 풍물놀이, 트로트 신동 남경이, 모듬북 퍼포먼스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이후 달집태우기, 달맞이 기원제, 강강수월래 등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은 한미친선협의회서 논의된 남구와 미군부대 간의 문화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미군부대 병사가 초대돼 팽이치기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한국의 정월대보름 문화를 체험하며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도 함께 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묵은해의 액운을 털어버리고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날이었다”며 “부디 많은 시민들이 신천둔치를 찾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각 가정마다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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