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김성태가 7일부터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사진전을 연다.‘티베트에 미(美)치다’ 출판 기념회와 함께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신과 영혼의 안식처인 티베트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소개한다.만년설을 머리에 인 채 멋진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는 히말라야의 설산과 순백색의 빙하, 뭉게구름을 품고 있는 코발트 빛 호수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쪽빛 하늘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 초원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크 떼들, 깊고 장엄한 대협곡, 바람에 펄럭이는 오색 깃발의 타르초와 스투파(불탑) 등도 있다. 작품들은 때 묻지 않은 태곳적 자연 그대로의 티베트의 모습이다.김성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지의 하늘길 위에서 순례자 같은 고행의 여정을 통해 티베트 자연의 다듬지 않은 야생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모르는 심오한 불심, 순박하고 깨끗한 티베트다움의 울림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20일까지다. 02-7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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