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상가 분양 현장이 무법천지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달성군의 관리 감독 소홀이 폐기물 천국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이곳 인도와 도로는 컨테이너 사무실과 공사 자재들, 폐기물로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다.현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상가 지역에서 상가분양과 건물공사를 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개 이상이다.  상가분양 사무실 대부분이 인도 점유 허가도 없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다. 분양 사무실 컨테이너를 인도에 설치하면서 인도 보도블럭이 함몰되거나 보도블록 사이가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상가 분양 건설현장에서 건축 자재(철근, 목자재, 폐기물, 나무, 생활쓰레기 등)와 이동식 화장실을 인도와 도로에 무단으로 적재 방치하고 있다. 일부 상가 건축 현장은 공사현장에 펜스를 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지나가는 주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입주민과 현풍면 주민들은 “철근이나 건축자재들이 도로를 점유, 인도를 지나가기가 힘들어 이곳으로 다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노폴리스 입주민들은 “저녁에는 상가지역 이면도로와 인도에 철근이 적재돼 있어 가족들과 산책이나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주민들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달성군을 싸잡아 “관리감독 부실”이라고 입을 모았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상가 컨테이너의 불법 인도 점거와 상가 건축업자들의 도로와 인도에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적재하는 행위를 조사한 후 조치를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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