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잦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도 서리와 우박,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이에 영천시는 올 해 총 사업비 63억2500만원을 확보하고, 농업재해보험 가입희망 농업인에게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재해보험은 정책성보험으로 전년 대비 지방비 5%가 추가 지원됨에 따라 농가로서는 가입시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농업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가입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작물별 가입시기(사과·배 3월, 벼·고추 4월, 마늘 10월, 포도·복숭아·자두 11월 등)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재해 보험료의 확대지원으로 농가부담이 감소됨에 따라 많은 농가가 가입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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