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현지역 어린이·주부들의 독서활성화와 문화강좌 개설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대현동 어린이·주부도서관이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서며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현어린이주부도서관은 대현남로 43(대현동 394-3번지)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대지 687㎡, 연면적 835㎡의 지상 3층 현대식 건물로 건축된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오는 21일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참 중이다. 현재 도서관의 전체 공정률은 92%로 건물 벽체 도장공사와 출입문, 바닥재설치, 외부오·우수관로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공정으로 볼 때 오는 6월 개관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북구청은 개관에 대비해 건축공사와는 별도로 운영인력을 확보하고 도서 및 시설장비구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도서대출·반납시스템 구축과 이용객들의 편익을 위한 시설물 배치 등을 위해 타 지역의 도서관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적용방법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문화강좌 프로그램은 오는 9월 가을학기에 맞춰 개설 예정으로 어린이와 주부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독창적이고 수준높은 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 대현도서관이 개관되면 도서관 1층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이 들어서고 2층은 일반자료실, 3층은 문화교실과 관리사무실이 각각 들어 설 예정으로, 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책을 읽고 문화강좌도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한태명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 건립공사가 이제 막바지에 이른 만큼 오는 6월 개관에 대비해 각종 시스템 구축과 프로그램개발 등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추진해 주민들이 만족하며 즐겨찾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은 대현도서관이 개관되면 이제까지 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산격·대현지역 주민들의 도서갈증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문화강좌 개설로 주민들의 평생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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