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3일 남구드림스타트 2층 영상교육실에서 `아동 인성교육 및 스피치교육 프로그램 ‘도전 발표왕’`의 개강식을 가지고 오는 7월까지 5개월 동안 자신감을 길러주는 인성교육 및 스피치 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지는 이번 교육엔 남구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자기 PR’ 시대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손꼽히는 말하기 교육은 물론이고 아동들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인성교육도 함께 이뤚진다. 특히 공부습관, 자기주도 학습훈련, 대중 앞에 섰을 때의 호흡과 발성 등 말하기의 기본 요소뿐 아니라 몸짓 등 액션스피치 분야의 훈련까지 진행해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 아동의 부모는 “최근 읽기나 쓰기 못지않게 말하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스피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로 대구 남구의 경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수상 등 사업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인성교육 및 스피치 교육은 단편적인 지식 교육이 아니라 아동 개개인의 내면과 특성을 파악하는 인성교육”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말하기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니고 생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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