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가면 한마음 풍물패는 지난 3일 대가면 소재지에서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마을의 안녕과 대가면의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했다.지신밟기는 고사소리와 풍물놀이를 통해 지신을 진정시킴으로써 마을과 가정, 그 지역의 평안을 빌며 마을 각 집을 축제적 공간이 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지신밟기는 공동체에 전승되는 의례와 연희를 매년 반복함으로써 마을의 연희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한마음 풍물패(황옥임 회장)는 마을의 가가호호에서 연희함으로써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마을 사람들 사이에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신밟기는 각 가정에서 내어 놓은 쌀이나 돈은 각 공동체에서 활동비를 분담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보다 많은 집을 방문, 그 집의 귀신을 쫒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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