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소재지인 안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알려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벚꽃길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동 핸드메이드페어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핸디메이드는 대량복제, 대량생산의 현대 물량사회에 밀려 그 가치가 빛을 잃는 위기에서 최근 전국적인 추세로 다양한 장소에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개인의 취미영역에서 지역의 사회경제적 영역으로까지 확산돼 새로운 문화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활성화는 홍대 앞 프리마켓을 비롯해 땡땡 프리마켓, 각 지역 페스티벌 프리마켓 등 전국적으로 핸드메이드의 장터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안동지역에서도 벼룩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으나 풍류난전 등 아직 소극적인 수준이다. 이번 안동핸드메이드페어가 북부지역의 많은 미술인, 공예인, 생활장인, 창의력 넘치는 시민들의 풍성한 핸디메이드를 소통해 지역 생활 핸드메이드의 가능성과 글로컬한 문화예술품의 가치를 높이고 자생력을 기르는 마중물과 같은 문화시장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갤러리에서부터 벚꽃길로 이어지는 이번 핸드메이드페어는 제1관 art zone (공예품, 생활소품, 회화 작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예술작품을 비롯해 제2관 Free market (핸드메이드골동품, 소장품, 액세서리, 수공예 등 장르에 상관없는 핸드메이드 일체), 제3관 Food zone(직접 만든 간단한 음식류, 로컬 푸드, 유기농 농산물, 수제 베이커리, 미니 카페 등), artWay (초상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로 구분돼 핸드메이드 축제시장을 펼쳐보이게 된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오는 10-15일 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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