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에디슨·아인슈타인 등 교과서로 배웠던 과학자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19세기에는 과학적 지식을 쌓고 연구하는 일은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은 ‘딴짓’이었다.‘딴짓의 재발견’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거울을 내려놓고 현미경을 든 여성 과학자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침팬지의 도구 사용을 발견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물리학자 마리 퀴리,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아이다 러브레이스, 평면판의 진동현상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수학자 소피 제르맹 등 여성 과학자들의 위대한 발견 이야기 21개가 담겼다. 크로마뇽인의 시대에서 현대까지, 성차별적 사회에서 여성이 과학에 어떻게 이바지했고 동료 남성 과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전한다. 이들이 어떤 노력과 기지로 과학적 성취를 이뤄냈는지 시대순으로 구성했다.여성이란 이유로 당한 억울한 사연도 곁들였다. 핵분열을 발견했지만, 자신이 고용한 남성 연구원 오토 한에게 노벨상의 영광을 빼앗긴 독일의 리제 마이트너와 중국계 미국인 여류 물리학자 우젠슝 등을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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