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9일 국회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를 주제로 한 비전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한국여성의정이 공동 개최한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비전선포식의 선언문에는 여야 의원 14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이들은 “더 좋은 민주주의와 더 나은 국회를 위한 비전으로 ‘성평등한 국회’를 제시한다”며 선언문에 담긴 사항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선언문은 △여성국회의원이 30%가 되도록 제도화에 노력하며 특히 상임위원장과 간사의 여성 비율을 확대하고 △국회의장 산하 ‘성평등 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성평등 국회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이행과정 자문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또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국회의원이 다양한 성평등교육에 참여하고 △성희롱 및 인권침해 행위를 한 의원에 대해 엄중 징계하고 윤리위원회 심의를 위해 여성의원 및 전문가 참여를 확대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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