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2015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한 구암동 숲체험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구암동 산11번지(국우성당 뒷편) 일원 국유지 6695㎡에 숲 체험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인근의 옻골동산과 운암지수변공원을 연계하는 숲체험 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어린이와 주민들이 힐링과 체험을 위한 생태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북구청에서는 이 곳에 국비와 구비 등 5억원을 투입해 잣나무와 편백나무, 야생화 등 군락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체력단련시설과 산책로, 데크로드, 정자, 벤치 등 쉼터를 설치해 숲체험공원으로 재탄생 시킨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암동 숲체험공원이 들어서면 옻골동산과 망일봉, 함지산, 운암지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숲공원 벨트가 형성돼 주민들에게는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자연학습체험과 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월 발주한 실시설계용역은 이번달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등을 거쳐 4월께 공사를 발주해 늦어도 9월께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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