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최근 공공아이핀 유출과 일부 노후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10일 정재근 차관 주재로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전문기관들과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주요 정보화시스템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공공 아이핀과 관련, 보안전문기관과 함께 사고원인을 긴급 분석해 보안강화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외부 보안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공공 아이핀 시스템 구조 및 성능을 진단하고 근원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자부 전자정부국,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관련 기관과 주요 정보화시스템을 대상으로 24시간 특별 관제 활동을 강화해 장애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정재근 차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시스템들에 대해서 긴급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특별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주요 시스템들에 대해서도 전면 진단을 하겠다"며 "최초 구축 후 기능보완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이나 구축 당시보다 사용빈도가 높아져 과부하가 걸리는 시스템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해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노후화된 주요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전문기관의 정기적인 점검과 진단 제도화, 시스템 운영인력의 역량도 강화하겠다"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시스템을 위탁 관리하는 산하기관의 전문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검토와 분석을 거쳐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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