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의 운영마진율이 전국 국립대 장례식장의 마진율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대구북구을 지역위원장)은 11일 경북대병원 2곳(본원·칠곡)의 장례식장 운영 마진율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5-6번째로 높아 유족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교육부와 국립대병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의 장례식장 평균 마진율은 31.4%였다. 하지만 경북대병원은 39.1%, 칠곡경북대병원은 38.5%로 두 곳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특히 최근 3년간 칠곡경북대병원의 장례식장 운영매출과 마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공공병원으로서 국립대병원은 장례식장 비용을 최소화해서, 국민의 지출 부담을 줄여줄 의무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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