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잠정 총투표율이 지난 10년간 조합장선거 평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실시한 선거에서 선거인 229만7075명 중 184만3283명이 투표해 총 투표율(잠정)이 8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0년간 조합장선거 평균 투표율 78.4%보다 높은 수치다.선관위는 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조합장선거가 전국 동시에 실시돼 국민적 관심이 높았고,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해 선거인의 투표편의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번 선거의 위반행위 조치건수는 총 762건으로 이 중 고발이 149건이며 지난 10년간 개별적으로 치러진 조합장선거의 조합별 평균 조치건수는 0.575건으로 이번 사건과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아직까지 돈 선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선거인수가 적어 금품제공이 득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후보자의 잘못된 인식 △혈연·지연에 얽매인 지역사회의 특성 △금품제공에 대한 관대한 관행 등으로 봤다.한편 선관위는 선거운동방법이 제한적이어서 후보자의 정책이나 비전을 알릴 기회가 부족하다는 후보자와 언론 등으로부터의 의견이 있어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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