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농업 발전과 활기찬 성주건설을 위해 농정과 2015년도 본예산 233억원(국비 및 지방비)을 확보해 농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성주군 농정과 농정부서는 약 29억원의 예산으로 세계시장에 대응능력을 갖춘 농업인력육성 및 소득기반 확충에 따른 주요사업으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23농가에 4600만원(융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농업CEO 육성을 위한 CEO발전기반 구축사업에 3농가 5억2900만원, 결혼이민자 농가소득 증진사업에 10농가 80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2000호 13억2000만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8000호 1억2800만원,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에 620명 5억8500만원과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등 기타 2억58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농산관리부서는 농업인소득 보전 및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약 88억원의 예산으로 한미·한중 FTA 등 시장개방화로 인해 농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농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쌀·밭·조건불리 및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 4800만원을 지급 할 예정이며,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쌀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쌀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벼 육묘공장 설치지원사업 외 9종의 사업을 10억원 투입해 추진 중에 있다. 또 농산물 소비 시장의 변화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지원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외 7종의 보조사업을 30억원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다.△ 참외부서는 명품 성주참외 및 과채류 등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참외 생산시설 분야 약 23억원과 FTA대책 분야에 약 18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사고 등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는 4281농가 3679ha에서 총 조수입 35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예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4000억원의 조수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주참외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2004년 한-칠레 FTA 이후 성주참외 재배 농업인들의 피 땀나는 노력과 참외 생산시설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주군은 2015년에도 고품질 참외생산시설 분야에 1억3500만원,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1억2000만원, 약용작물, 민속채소, 화훼생산 및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등 경쟁력제고와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20억4500만원 그리고 FTA대책 지원 사업으로 과수재배 농가와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경쟁력제고 품질개선사업으로 17종에 6억9700만원을,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으로 하우스 측창개폐기와 무인방제기 지원 사업에 11억3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 농산물유통부서는 2015년 예산 32억원을 확보해 참외를 비롯한 지역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요사업별로는 참외 발효과 및 저급과 수매를 위한 참외 발효과 유통근절 지원사업에 14억원(군비 8억 지역농협 2억, 자조금 4억)을 편성해 고품질 참외 생산·유통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시장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욱이 금년도부터 참외자조금을 전년도보다 20원 인상된 40원을 징수해 약4억원의 자조금이 조성되면, 이를 발효과 사업에 투자해 수매기간을 늘릴 예정이다.아울러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 미생물도 개발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친환경 참외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한층 더 이바지 할 것이다.그리고 국내외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확대 지원사업과 물류비 지원 등에 9억42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또 영농조합법인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산물 집하·선별·저장·포장의 상품화 시설을 일괄 지원하는 농산물 상품화 및 위생시설 지원 사업에 5억7500만원, 우수작목반 및 선도농가 참외선별기 지원 사업에 3억7500만원을 편성해, 높아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품질·상품화 농산물 유통을 위한 시설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도 내 중국인관광객 밀집지역인 바오젠 거리에 성주참외 전시, 판매장을 설치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홍보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며, 향후 성주참외수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임산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엽산’의 함유량이 과일 가운데 참외가 으뜸이라는 사실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성주엽산참외’ 홍보계획을 수립해 전시회 참여, 온라인체험단 모집 등 특정계층(임산부)을 공략한 농산물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축산부서는 한·미, 한·EU, 한·영연방 FTA 체결 등 대외개방 확대에 적극 대비하고 우리 고유의 축산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 58종 사업에 총 21억원을 지원하는 등 강도 높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비롯한 축산기반시설 구축과 축산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유도하고, 친환경적인 축산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에 축산분뇨처리시설 지원 사업 및 악취저감을 위한 생균제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또 소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생산 지원사업과 낙농분야, 가금분야, 꿀벌분야, 흑염소 분야 등 축종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조사업과는 별도로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13억)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FTA로 인한 피해지원사업으로 한우농가의 폐업 지원 및 직불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해 말 기준 한육우 724호 1만7904두, 낙농 18호 949두, 양돈 46호 9만7707두, 닭, 오리 등 가금류 235호 89만1459수, 흑염소 73호 4299두, 굴벌 498호 3만4866군을 사육하고 있다.김경호 농정과장은 "FTA 등 축산 외부 환경요인이 급변해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지역 특성과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나서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축산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방역 부서는 201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가축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 2015년도 본예산 18억원의 예산으로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별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2월 공수의를 동원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중순 부터는 소 브루셀라 일제검사 및 전 축종에 대해 춘계 가축질병 예방 접종을 실시, 가축 질병을 조기에 차단해 성주군이 청정 축산 지역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농정과내 구제역, AI 특별상황실을 설치, 가축질병 위기상황에서의 빠른 조치를 위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임시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의 연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민관 협조체계을 유지해 악성 가축질병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 군수는 “우리군 농업인 모두가 부농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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