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에게 길을 묻다 / 북랩소설가 조용호가 직접 찍은 사진과 시인들의 꽃 시를 곁들인 ‘꽃에게 길을 묻다’가 초판 발행 10년 만에 재출간됐다. 일간지 문학 기자이기도 한 그는 카메라를 들고 국내 각지는 물론 히말라야까지 누비며 찍은 꽃 사진과 그 꽃들에 바친 시인들의 시를 한데 엮어 에세이를 완성했다. 영평사 구철초, 남해도 치자꽃, 거제 동백, 백두산 야생화, 구례 산수유가 백석, 안도현, 나태주, 이생진 등의 시와 함께 실렸다. 정유정 작가는 “조용호의 문장은 언제나 내게 범접할 수 없는 어떤 차원”이라며 “그럼에도 질투조차 일지 않는 것은 행간마다 인장처럼 찍힌 그만의 정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삶을 위해 사랑하라 / 프롬북스올해 98세가 된 ‘세계 최고령 온라인 인생 상담가’ 바바라 쿠퍼가 책을 펴냈다. 남편과 스무 살에 결혼해 73년을 사랑한, 남편이 떠난 후에도 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SNS를 통해 쏟아지는 질문에 현실적인 조언을 정성스레 던져 유명세를 얻었다. 결혼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관계, 진로, 우정 등 다양한 인생 선배의 조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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