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전문 강사의 개인지도하에 아동이 스스로 음악을 느끼고 표현하는 가운데 음악적 이해와 창의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악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드럼과 기타수업을 여성문화복지센터와 달성문화센터에서 진행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청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시각과 촉각의 협응력을 높이고, 그룹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며, 취약계층아동에게 악기연주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4일 악기수업에 참여하게 된 이채현(13)아동은 “주말이면 늘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게임만 하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3월부터는 토요일마다 선생님과 함께 드럼을 치니까 너무 재미가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면서 한주를 보낸다”고 말했다. 달성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들이 악기수업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배운 실력을 재능기부로 활용할 수 있는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을 느끼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이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