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전국 최초 거점승용마조련시설 건립으로 국제적 말(馬)산업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영천시는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진흥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한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년여간의 공정을 거쳐 오는 4월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영천시 임고면 효리 산 109-3번지 일대 1만7700㎡에 총사업비 32억8100만원(국비 1363, 도비 450, 시비 1468)이 투입된 거점승용마조련시설은 조련시설, 번식센터, 말경매장,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영천시는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상반기내 본격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며, 이 시설이 운영되면 50㎞ 이내 11개시군의 농가·승마장 700여두의 승용마와 부산경남 경마공원 퇴역마, 2018년 개장될 영천경마공원 퇴역마 등을 안정적으로 승용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돼 국내 말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전문 승용마 조련시설이 없어 승마장이나 개인이 필요한 조련을 해 승용마로 이용해 왔으나 체계적인 조련이 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잦았으며 조련 정도를 등급화 하지 못해 승용마로서 안정적인 공급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영천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장될 거점승용마조련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승용마 확보와 전문 조련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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