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수리가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순회수리는 연간 계획을 세워 오지마을을 일정별로 순회하면서 소형농기계 위주로 수리를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계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개 마을씩 32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등 농기계를 수리할 계획이다.순회수리는 인건비는 물론 부품비 2만원까지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유상수리도 2만원 이상되는 부품이라도 기본 2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받고 있다. 또 부품교체가 여러개일 경우에도 합한 금액이 아닌 낱개의 가격이 2만원 이하이면 전액 무상처리해주고 있다. 특히 농기계 연료 절감을 위해 농기계엔진의 연료공급 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 수리할 수 있도록 현장 수리교육도 실시한다.이상준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내 농기계수리를 할 수 있는 대리점, 수리점과의 거리가 먼 오지마을이 많다”며 “영농기간 중 순회수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업인 수리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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