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만성적인 적자 해소와 더 맑은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34.6% 인상하고 4월부터 인상요금을 적용한다.2008년 이후 7년간 요금인상 동결로 상수도는 생산원가 1171원 대비 55.6%인 651원, 하수도는 1849원 대비 10.8%인 200원에 머물러 있음에 따라 매년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해 노후관 적기 교체와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정부에서도 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요금인상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이번에 인상을 단행했다. 요금 인상 내용을 보면 상수도 요금은 톤당 평균 651.80원에서 716.65으로 65원이 오른 평균 10% 인상되며, 하수도 요금은 톤당 200.44원에서 269.79원으로 69원이 오른 평균 34.6% 인상된다.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월평균 사용량을 20톤 내외로 보면 평균 요금이 가구당 월 1만890원 정도에서 1만2390원으로 15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인상으로 상수도는 도내 10개 시에서 6번째의 요금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수도는 현재 요금이 너무 낮아 인상해도 도내 평균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요금 현실화 시행으로 도청신도시의 안동시와 예천군의 상하수도 요금이 단일화되며 읍면지역과 동지역도 단일화가 된다.안동시관계자는 “시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부득이 요금인상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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