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 22명이 참여하는‘맘드림 봉사단’을 구성해 음식조리, 규칙적인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에게 직접 조리한 반찬 등을 지원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맘드림 봉사단은 수혜자에서 나눔을 전하는 봉사자로 탈바꿈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 3일 발대식을 거쳐 본격 활동에 나선다.봉사활동은 매월 1회, 2개조로 나눠 지역의 조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워가며 직접 만든 반찬 등 계절음식을 350여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가구 중 영양공급과 체계적인 식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아동 3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통장 등 지역의 행복나눔전도사와 연계해 반찬 전달 등의 활동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 활동으로 각종 위기로부터 아동들을 지켜나갈 계획이다.특히, 지난 12일 오후 1시 진천동 소재 음식조리학원에서 첫 봉사활동에 참여한 맘드림 봉사단 회원은 “늘 어렵다 생각하고 도움 받기만 했는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한편, 달서구는 2009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연도별 사업대상지역을 확대해 왔으며, 2013년 2월부터는 사업대상지역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세밀한 사례관리로 아동 개개인이 건강, 인지 및 정서발달 등 부족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관내 의료기관, 학원, 동 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자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상 아동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속 최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올 해도 통합사례관리, 학습, 정서, 건강 3개 분야 57개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나눔을 통해 받는 입장에서 베푸는 기쁨을 느끼고,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 다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어질고 선한 이웃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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