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경주시는 세계물포럼 개회를 앞두고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재까지 추진해 온 세계물포럼 준비 사항 등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경주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체 개요 및 프로그램, 준비사항, 각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점검했다.세계 물포럼 본 행사 기간 중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 ‘지역별 과정’, ‘시민포럼’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 및 문화행사, 체험행사가 진행 된다.행사 일정으로는 개회식 하루 전인 11일 저녁에는 세계 물포럼 전야제인 ‘Water Story 콘서트’가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은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은 주제별/일자별 문화예술 공연이 보문 수상공연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또한 연계행사로 봉황대 뮤직 스퀘어, 보문 야외 국악공연, 보문 호반광장 일대 경주 특산품 전시 판매 부스 운영,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국·내외 공연 및 상시개장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벚꽃과 더불어 경주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및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보고회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 세계 170개국 3만5천명이 참가하는 세계 물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경주시 행정력이 총 동원 되어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한편 국내에서 ’95년부터 ‘물’의 날을 기념해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세계 물포럼 개최지인 경주 HICO에서 20일 오후2시에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