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통발효식품 육성계획’을 수립 발표했다.인번 ‘전통발효식품 종합계획수립’은 지난해 9월부터 경북도, 대학교수, 관련업체 대표, 대구경북연구원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산업육성 T/F팀’을 구성해 수십 차례의 의견 수렴과 토론, 현장방문 등을 통해 마련됐다.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19년까지 5년간 총 1023억원을 투입해 고부가 신제품개발을 위한 R&D 지원, 전통발효식품 산업 인프라구축, 유통망 확충으로 시장 경쟁력강화 3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9대 역점시책을 선정,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중점적으로 추진할 9대 역점시책으로는 지역소재 연구기관, 대학 등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의 특화품목을 활용해 시군과 연계 동해안권, 북부권, 서부권, 중남부권 4개 권역별 발효식품 F-1 벨트를 구축해 융·복합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R&D 지원할 계획이다.FTA대책특위 내 발효식품육성 T/F팀을 구성해 상설 기구화하고, 현장밀착형 R&D 과제 발굴·선정, 시군별 현장기술 개발 수요조사 등으로 산업화 소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등 발효식품 R&D 네트워크 구축한다.1시군 1품목이상 지역 특화 전통식품을 발굴하고, 전통발효식품 제품화기술 개발, 6차산업화 소재 개발 및 산업화연구, 해외수출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개발 및 상품성개선 등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상품화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업체 내 역량 부족, 영세성 등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2015년 3월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전통발효식품 산업화지원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중앙에 건의·노력할 계획이다.(사업비 100억원)산업화 지원센터에서는 우량 미생물 자원 확보 및 개량하여 자원을 확보하고, 생명공학 접목한 융·복합 및 국산 농산물의 고도이용 기술연구, 현장애로와 고부가 발효식품 수요기술지원, 국내외 가공·유통관련 자료 수집·정보제공 등을 실시하게 된다.◈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시스템을 확립한다. ‘사람이 희망이고 경쟁력이다!’ 라는 정책적 신념으로 농민사관학교 내 전통발효식품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수요자 중심 맞춤교육으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향토·전통음식 계승을 위한 정예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우리 고유의 식문화 계승을 위한 관련분야 최고 기능장인 명인을 지속 발굴 선정함과 동시에 후계인력의 양성을 위한 ‘체험전승관’ 을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전통발효식품 기술 및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업체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정립한다. 들녘별 경영체 및 산지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 가공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품목 생산단지 40개소를 조성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전문 생산자조직 육성과 규모화를 통해 품질의 고급화, 규모화를 꾀하는 동시에 기업체와 농어업인 간의 ‘상생협의체를 구성·운영’으로 가공용 농수산물의 품질 관리와 상품성을 강화해 나간다.◈경영단계별 농식품 제조인프라를 조성한다. 도 자체 재원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전통발효식품분야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65개소에 628억원을 투입해 2013년 기준 지원전보다 전통발효식품업체 총 매출액이 1,899억원으로 130% 신장했다.향후 전통식품 복원과 기능성·건강증진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농가형 가공시설 131개소를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고유자원을 소재로 한 고부가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농산물 제조가공 생산자단체 17개소 육성 및 대량소비 목적의 전문기업형 가공기업 16개소를 육성하게 된다. ◈유통망 확충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한다. 전통발효식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통발효식품산업대전(5월경)’ 및 바이어·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전통식품 품평회를 동시에 개최한다.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대형 유통바이어 업체와의 상담 등으로 신규 거래선 확보에 역점을 두어 업체의 매출 증가를 통해 생산농어가의 소득 증대와 직결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 ◈수출기반 확충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FTA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 분석으로 맞춤형 수출유망품목을 선정하고, 신규 수출업체 창업·보육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수출선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수출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 수출 설명회를 연 6회 이상 실시해 수출업체의 수출의지와 역량 제고에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전통식품의 6차 산업화로 창조 농업을 실현한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지역 전통먹거리 자원을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추가 확대 설치로 소규모 농어가의 창업기술 이전 및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아울러 전통 향토식품과 연계된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Green-농식품투어 및 전통주 제조과정 체험관광 등을 추진하여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이러한 전략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웰빙·기능성 전통발효음식의 품질 고급화와 영세한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농특산물 생산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FTA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대한민국 발효의 종가인 경북에서 전통발효식품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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