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발표와 관련해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유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에서 “독도입도지원센터가 지난해 관계 장관회의에서 환경문제 등으로 일시 보류됐다”면서 “독도 입도시설은 주권행사의 일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2008년 7월 처음 사업계획을 세우고,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추진을 본격화했다.지난해 10월에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입찰 마감 직전에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남으로써 사업이 중단되고 말았다.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10일자로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에 사업 재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독도입도지원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중앙정부의 입장표명이 없어 ‘사업 무산’ 을 우려하는 기류가 형성됐으나 이번 유 장관의 ‘적극 검토’ 발표로 조만간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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