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의 첫 번째로 꼽히는 토마토, 과일이 아닌 채소로 분류될 만큼 다양하게 활용되는 토마토를 달성군에서 생산하고 있다.달성군의 토마토는 일조량이 풍부한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돼 빛깔이 곱고 향이 뛰어나다. 달성군의 토마토 재배 현황은 200호 정도로 비닐하우스 3200동(180ha)에 연간 생산량이 170만톤 정도이다. 읍면별로 재배방식이 차별화 돼있다. 우선 논공과 옥포에서는 겨울부터 봄에 걸쳐 토마토를 재배하고 여름-가을 동안에 벼를 재배한다. 벼를 재배하면 연작피해(병충해)가 감소해서 농약살포가 줄어들며, 매년 새땅에 재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품질이 뛰어나다. 하빈과 화원은 대형비닐하우스에서 연중재배 및 출하 방식을 택해 소득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창(정대리)에는 상수원보호지역에서 미나리재배 후 서늘한 기후 이점을 살려 여름토마토를 재배해 청정토마토 이미지를 부각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또 신의 물방울로 불리는 ‘토마토와인’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달성에서 생산되고 있다. 비록 생산한지 5년 밖에 안됐지만 초기부터 ‘2011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와 ‘제13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대구시 농축특산물 명품인증’을 획득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현재 달성군(토마토와인)과 청도군(감와인), 코레일 대구본부, (사)위피와 공동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신의 물방울 연계 6차산업 창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리코펜,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 식이섬유, 유기산, 미네랄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 암예방, 고혈압 예방, 피로해소, 비만 및 변비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토마토의 효능을 높여 먹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가열하면 리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 두 번째로 리코펜은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4배정도 높아진다. 올리브유로 굽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우유에 포함된 유지방에도 잘 녹아나와 치즈와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