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6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노상익(52)·전시 부문 박찬민(46)씨 를 선정했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자연 및 생태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이상엽(48)씨를 선택했다.노상익씨는 ‘암’이라는 질병을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 완성도와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건물의 창문을 없애는 작업을 해온 박찬민씨는 집합적거주지를 통해 사회적 지형의 변모를 관찰하면서 도시인의 삶의 방식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건축물 사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평가받았다.이상엽씨는 전통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방대한 작업량이 보여주듯이 작업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열정적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1997년 이후로 꾸준히 작업해 온 중국의 오지와 도시, 자연을 기록한 사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반복적으로 체험해 온 사회변동의 단계를 기록해 왔다.출판 부문 선정 작가에게는 독일 핫체칸츠출판사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전시 부문은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어준다. 올해의 특별한 작가에게는 3000만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지닌 사진가를 발굴하고자 2009년 제정됐다.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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