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토마 피케티의 주장처럼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물일까. 이 질문에 필립 바구스와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는 아니라고 답한다.이들은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진짜 원인으로 화폐 시스템을 든다. 국가는 화폐 독과점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슈퍼 부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부의 재분배를 장려한다. 강압적으로 이루어진 부의 재편은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갈등을 촉발한다.그렇다면 슈퍼 부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분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국가, 정부, 정치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저자들은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에서 각국 정부가 그들만의 금융정책과 화폐정책을 이용해 그들 자신의 이해관계와 극도로 부유한 계층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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