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유행 지나 못 입는 청바지나 안 쓰는 넥타이를 수집해 재활용하는 ‘청바지·넥타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수집에 나선다. 업사이클링(가치상향형 재활용)이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안 쓰거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뜻한다.청바지나 넥타이 등 헌옷을 활용해 업사이클링하는 이번 사업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며 남구청이 주최하고 남구지역자활센터자원가 주관한다. 이를 위해 현재 남구청 녹색환경과와 13개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입지 않는 청바지나 사용하지 않는 넥타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가방과 쿠션, 휴대용파우치, 핸드폰케이스, 열쇠고리, 주방장갑, 냄비받침대, 차받침, 다용도 매트 등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된다. 특히 이렇게 제작된 물품들은 오는 5월 말부터 열릴 ‘남구 재활용 나눔장터’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의 20% 이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금 내게는 쓸모없는 물품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되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귀한 물건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수익금 일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바지나 넥타이를 기증하거나 이 사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녹색환경과(664-27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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