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포럼은 24일 대구시의회 3층회의실서 주민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주민참여 도시학교’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대구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미래창조포럼(회장 류규하 의원‧중구)이 ‘주민참여 도시재생 활성화:주민참여 도시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 주민참여 도시학교의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최영은 박사(대구경북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류규하 의원의 사회, 지정토론 순으로 이어졌다.류규하 의원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가는 등 창조적 도시재생이 국정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에 대한 지역에서의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세미나 개최이유를 설명하면서 “도시재생은 과거 대규모 재개발 위주의 정비방식에 대한 반성으로 출발한 제도로서 관주도 하향식 제도가 아닌 주민주도 상향식 제도로 추진돼야 성공적인 제도로 안착할 수 있다”고 주민참여 도시재생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재훈 의원(건설교통위원회 간사), 김종도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 권상구 사무국장(중구 도시재생 지원센터), 오창식 사무국장(남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김신형 건축사(도시학교 지도교수), 이재기 주민대표(2014년 국토부 대상팀)가 참여한 지정토론에선 도시학교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이 어어졌다.최재훈 의원은 지정토론에서 “도시학교를 통해 수립된 계획안의 수준이 매우 높아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도시학교를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계획대로 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 재정사업화로 이어져야하는데, 국토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므로 염려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국토부의 도시재생선도사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김종도 대구시 도시재생국장은 “주민리더를 양성하는 도시학교는 주민참여 도시재생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며, 특히 대구가 지난 2년간 전국 대상을 쓸어담고 있을 만큼 다른 시도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하고, “대구시는 지금까지의 축적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의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주민참여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주민참여 도시학교의 참여과정과 이후 지역 활성화의 성과를 직접 듣기위해 중구 대신동 일원 상인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해 제6회 주민참여 도시학교를 운영하는 등 올해까지 7년째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2013년과 2014년의 국토부 주민참여 도시재생 사례발표에서 대상을 휩쓸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눈길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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