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면 수2리 주민들이 식수와 용수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탓이다.사정이 이런데도 달성군 수도사업소는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데도 해결책을 내놓지않고 있다.달성군 수도사업소는 되레 “국가산단에 공장들이 다 들어서면 용수관을 교체해 주겠다”는 어이없는 말을 해 지역 주민들이 일제히 항거하고나섰다.사태가 확산되자 달성군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뒤늦게 “이 문제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마쳤다. LH가 상수도 사업본부에 관 시설을 요청하면 수도사업소에서 설계해 추진하겠다”며 “늦어도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관을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구지면 수2리 노인들이 식수와 용수 공급의 어려움을 겪은 시점은 지난해 여름부터다. 수2리 마을은 대구국가산단 개발지역과 인접해 있어 국가산단내에 큰 건물이 들어설 경우 용수관(수도관)의 용량 부족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수2리 주민들은 마을과 인접한 중앙119 구조본부와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 최근에 준공되고 시설을 가동하면서부터 예전에 잘 나오던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 지역 28가구 67명의 주민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먹을 물과 용수부족으로 밥을 제대로 해먹지 못하고 보일러를 가동시킬 물이 없어, 지난해 겨울 추위속에서 고통과 불편을 겪었다.구지면 수2리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우리 동네 주민들이 거의 노인분들이고 지난해 여름부터 물 부족과 난방이 되질 않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달성군 상수도사업소와 LH가 식수와 용수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회피하지 말고 하루빨리 해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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