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쓰는 대화 방법을 바꾸면서 관찰한 변화의 경험담이다.저자는 아이들의 인생에 높은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자존감을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자기 가치감과 자기 효능감을 들었다. 자기 가치감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 내리는 평가고, 자기효능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내리는 평가다.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은 부모의 역할이다.아이는 부모에게 받는 사랑으로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명령, 지시, 판단, 비난하는 식의말투를 쓰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는 부모와 아이들의 진정한 대화를 막는 장애물이라는 지적이다.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는 것이 육아의 첫걸음이다”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법은 속마음을 드러내기, 부탁하기, 마음을 읽어주기, 질문하기, 칭찬하기, 안된다고 말하기, 상상하기다. 이 일곱 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뿐 아니라 창의력도 길러줄수 있다고 강조한다.이 외에 병원에서 많은 어머니의 육아 고민을 들으면서 공부한 현실적으로 유용한 양육법도 소개하고 있다.부록으로 물고기 가족화를 이용한 아동 심리검사를 넣었다.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직접그린 물고기 가족 그림 21점을 싣고 저자의 소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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