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는 다음달 4일 개기월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관측하기 위해 공개관측을 진행한다. 월식이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여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서며 점차 모양이 바뀌는 천문현상으로 지구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일 때 달은 붉은 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다음달 3일 저녁 7시 15분경부터 달이 지구그림자에 들어서며 점차 가려지게 되고 저녁 8시 54분경 개기식이 시작되어 약 12분간 지속되며, 개기일식이 끝난 후 달은 점차 밝아지며, 저녁 10시 45분경 보름달로 돌아가게 된다.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관측할 경우 보다 자세하게 월식의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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