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하빈면 봉촌2리(낙동마을)가 지난 24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기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는 6.25전쟁 전재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마을안길이 협소하고, 건물 및 담장 등이 노후화돼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히 요청되는 상황이었다.이에 달성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마을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료를 준비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지역발전위원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수리 및 슬레이트지붕개량, 담장정비, CCTV설치, 보안등 설치, 도로포장, 하수도 정비 등 총 사업비 23억원(국비 70%)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시행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우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한 뒤, 지역특산물인 연근과 전재민촌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하빈면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제2의 마비정 벽화마을과 같은 농촌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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