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수도권지역 언론사 및 여행업 관계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새봄맞이 울릉도·독도 팸투어를 가졌다.이번 팸투어는 울릉도·독도여행을 시작하는 길목인 포항에 KTX 노선 개통 및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오가는 기존 정기여객선과 별도로 포항에서 울릉 저동항을 왕복하는 신규 선박이 취항한 것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울릉도·독도의 여행코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팸투어에 참가한 일행들은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 태하등대, 동백숲속, 나리분지 등 청정한 자연과 색다른 볼거리로 가득한 울릉도 곳곳을 돌아보고, 둘째 날에는 ‘민족의 섬’독도를 찾아보는 한편, 울릉도 향토사료관, 독도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봄이 한창인 울릉도와 독도를 만끽했다.울릉도·독도의 봄 여행은 더욱 특별하다. 울릉도에는 봄이 오면 부지깽이, 명이, 삼나물 등이 지천이고, 바닷가 기암절벽에 피어나는 야생화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경북도에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입소문 마케팅(Viral Marketing)을 적극 활용, 계절적으로 관광성수기를 맞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적극 유도해 관광객 유치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김일환 도 관광진흥과장은 “팸투어는 국내외 관광분야 여론을 환기할 수 있는 주도층을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이다”고 강조하고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이 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경북관광의 참신함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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