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요우커(관광객을 통칭하는 중국어,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은 뤼커(旅客, 여행객)라고 한다) 모시기에 한창이다.경북도는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 발대식’ 및 ‘정책심포지엄’을 열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총매진한다.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온라인서포터즈, 포럼위원,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은 지난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중화권 관광객의 전략적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만리장성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북 관광의 리더이자 파수꾼으로서 관광정책 수립과 실천을 도맡고 있는 두 인적공동체가 함께한 행사를 통해 경북 관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1부 행사는 제4기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앞으로 경북관광 도우미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다짐했다.2부 행사에서는 중국관광객 특수를 맞아 경북관광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경북관광포럼 집단토론회의가 열렸다.경북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사진 전문 블로거들로 운영 중인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는 매월 경북 여행지를 방문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북관광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경북도는 2017년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가 목표다.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중화권 유학생 기자단 20명은 자신들이 직접 여행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중국 최대 SNS 웨이보와 웨이신에 소개해 중국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2012년부터 운영된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의 왕성한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큰 이목을 끌어 왔으며,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경북관광공사가 공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