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국악단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새달 3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봄, 향기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추계예술대 강호중 교수와 국악인 박애리, 가야금 연주자 안승훈 등을 초청해 다양한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들려준다.김종섭 지휘 아래 첫곡으로 연주되는 국악관현악 ‘대지Ⅱ’는 인간의 근본이자 뿌리인 대지의 소중함과 자연 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존재 및 자연의 변화무쌍함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가야금협주곡 1번’은 연주자 안승훈과 함께 협연한다. 이어 강호중 교수의 ‘바람 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로 연주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립국악단의 단원 류혜니와 함께 하는 소금협주곡 ‘파미르 고원의 수상곡’은 파미르 고원의 광활한 초원, 광대한 사막과 실원의 장대함과 풍요함을 노래한다. 만능 소리꾼 박애리는 ‘쑥대머리’ ‘공항의 이별’ ‘봄날은 간다’ 등으로 우리 가락의 멋을 전한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김천빗내농악을 위한 국악관현악 ‘토향’으로 꾸며진다. 이 곡은 순수한 김천지역 농악으로 전승돼 온 가락을 발췌해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하도록 작곡됐다.초대권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및 지정 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문화예술회관(054-420-782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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