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 중 한명으로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사진> 보수혁신위원장은 30일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의 20대 총선 불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구 수성구갑 출마와 관련 “전혀 생각을 안 해봤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30일 대구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과 만난 자리에서 수성갑 출마 질문을 받고 “현재 국회의원 자체에 목표를 두고 출마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무조건 국회의원 한 번 더 해야 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고 말해 수성갑 출마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수성갑 출마 보다는 차기 대권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대권 경쟁에 더 열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4·29 재보선 이후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수성갑 신임 당협위원장에는 강은희 국회의원,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 박형수 대구고검 부장검사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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